1. 금융계를 뒤흔든 웰스파고 스캔들
2. 사건의 주요 문제점 분석
3. AI 기반 계약 관리 솔루션의 역할
4. 올인원 비즈니스 솔루션 앨리비를 통한 윤리적 기업 문화 구축 방안
컴플라이언스 위반으로 위기를 겪은 세계의 다양한 기업 사례를 분석하고 계약관리의 중요성을 알아보는 ‘위기의 기업들'시리즈입니다.
2016년 9월, 미국 금융계를 충격에 빠뜨리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금융 기관인 웰스파고(Wells Fargo)의 직원들이 고객의 동의 없이 수백만 개의 가짜 계좌를 개설한 사실이 밝혀진 것입니다.
웰스파고 스캔들은 2011년부터 시작된 "8 is Great" 정책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정책은 직원들에게 고객 1인당 8개의 금융 상품을 판매하도록 요구했는데, 이는 비현실적인 달성 목표에 가까웠습니다. 때문에 과도한 판매 압박을 받은 직원들은 극심한 압박감과 스트레스에 시달렸으며, 결국 고객의 동의 없이 가짜 계좌를 개설하는 부정행위를 저지르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가짜 계좌 개설은 예금 계좌, 신용카드, 보험 상품 등 다양한 금융 상품에 걸쳐 발생했습니다. 해당 기간 개설된 가짜 계좌만 약 200만 개에 달했습니다.
그러던 2013년, 몇몇 양심적인 직원들이 사내의 이러한 부정행위를 내부에 고발했습니다. 그러나 웰스파고 경영진은 이를 개별적인 사례로 치부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12월,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기자 E. Scott Reckard는 웰스파고 직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은행의 과도한 판매 압박과 그로 인한 비윤리적 행위에 대한 기사를 작성해 문제의 심각성을 처음으로 공론화합니다. 기사는 발표 당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으나, 해당 보도 이후 미국 소비자금융 보호국(CFPB)과 통화감독청(OCC)가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하게 됩니다.
2016년 9월 8일, CFPB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합니다. 수천 명의 직원들과 나눈 인터뷰 및 수백만 건의 계좌 기록을 검토한 결과, 가짜 계좌 개설이 단순 개별 사례가 아닌 전사적인 문제였음이 드러난 것입니다.
조사 결과 웰스파고에서 약 200만 개의 가짜 계좌가 개설되었으며, 해당 스캔들과 관련한 직원 약 5,300명이 해고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결국 웰스파고는 1억 8,500만 달러의 벌금을 내야 했을 뿐 아니라, 주가가 급락하고 오랜 기간 쌓아온 브랜드 이미지가 하루아침에 무너지게 됩니다.
이후 미 상원 은행위원회는 청문회를 열어 당시 웰스파고 CEO인 존 스텀프를 소환했으며, 이 과정에서 고위 경영진이 해당 문제를 얼마나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는지, 그리고 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해당 청문회는 전국에 실시간으로 중계되어 전국민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웰스파고 스캔들의 심각성이 더욱 부각되었습니다.
초기 조사 결과 발표 이후에도 추가 조사가 계속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문제의 규모가 처음 발표된 것보다 훨씬 크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2017년 8월, 웰스파고는 초기에 발표했던 200만 개보다 140만 개 더 많은 가짜 계좌가 발견되었으며, 이 사건이 2002년부터 시작되었다는 새로운 증거가 나왔다고 발표합니다. 이는 문제가 훨씬 더 오래되고 깊이 뿌리박혀 있었음을 시사하는 결과였습니다.
결국 CEO였던 존 스텀프는 사임했으며, 오랜 기간 쌓아온 웰스파고의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도도 심각하게 손상되게 됩니다. 또한 규제 당국의 제재도 강화되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웰스파고의 자산 확대를 제한하는 조치를 위하기도 했습니다.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킨 웰스파고 스캔들의 근본 원인을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은 주요 문제점들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8 is Great" 정책으로 대표되는 과도한 판매 목표는 직원들을 비윤리적 행동으로 이끌었습니다. 이 정책은 직원들의 성과를 단순히 판매된 금융 상품의 수로 평가함으로써, 질보다는 양을 추구하게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직원들은 고객의 실제 필요와 무관하게 상품을 판매하거나, 심지어 가짜 계좌를 만들어내는 극단적인 행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웰스파고는 겉으로는 윤리와 고객 중심을 강조했지만, 실제로는 단기적인 실적 향상에 집중했습니다. 이는 윤리적 의사결정을 저해하고, 부정행위를 묵인하는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경영진은 높은 실적을 달성하는 방법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고, 이는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는 위험한 사고방식을 장려하기에 이릅니다.
웰스파고의 내부 통제 시스템은 이러한 대규모 부정행위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감사와 모니터링 시스템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으며, 내부 고발자의 신고도 적절히 처리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은행의 위험 관리 체계가 형식적으로만 존재했음을 보여줍니다. 효과적인 내부 통제 시스템이 있었다면, 이러한 부정행위를 조기에 발견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직원들이 고객 동의 없이 계좌를 개설할 수 있었다는 점은 고객 정보 보호 체계의 심각한 결함을 보여줍니다. 이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의 소지가 있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금융기관에서 고객 정보 보안은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의무임에도 불구하고, 웰스파고는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단순히 기술적인 결함이나 일부 직원들의 일탈이 아닌, 조직 전체의 구조적이고 문화적인 문제였음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앨리비와 같은 AI 계약 관리 솔루션은 이러한 웰스파고 스캔들과 같은 대규모 리스크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계약 관리 솔루션을 활용하면 아래와 같은 기능들을 활용해 기업의 리스크를 예방하고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AI 기술을 활용한 앨리비는 계약서 검토 기능을 통해 사내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계약서의 모든 조항을 분석하고, 컴플라이언스 위험이 있는 부분을 자동으로 식별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수 초 안에 AI가 계약서를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가 있는 조항을 감지하고,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지 않는 조항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웰스파고의 경우 문제가 있는 조항에 대해 컴플라이언스에 맞는 대안을 제시하거나 가이드라인에 맞지 않는 조항에 대해 AI가 수정 제안을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앨리비에서는 계약서 작성 및 관리 프로세스를 기업에 맞게 표준화해 일관된 기업 정책 적용이 가능합니다.
- 템플릿 관리: 전문가의 검수를 거쳐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는 표준 계약 템플릿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모든 계약이 기업의 윤리 기준과 법적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보장할 수 있습니다.
- 승인 워크플로: 모든 계약이 일관되고 적법한 검토와 승인 과정을 거치도록 합니다. 이는 단일 개인이나 부서가 독단적으로 문제가 있는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변경 추적: 계약 내용의 모든 변경 사항을 기록하고 관리합니다. 이를 통해 누가, 언제, 어떤 변경을 했는지 추적할 수 있어,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고 부적절한 변경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들은 웰스파고와 같은 대규모 조직에서 일관된 윤리 정책을 모든 부서와 지점에 적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앨리비와 같은 계약관리 솔루션을 사용하면 계약 관리 과정의 투명성을 높여 건전한 기업 문화를 조성할 수 있습니다.
- 접근 권한 관리: 각 직원의 역할에 따라 적절한 접근 권한을 부여합니다. 이를 통해 중요한 계약 정보에 대한 무단 접근이나 변경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웰스파고의 경우, 이러한 시스템이 있었다면 직원들이 무단으로 고객 계좌를 개설하는 것을 막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 활동 로그: 모든 계약 관련 활동을 기록하고 추적합니다. 이는 누가, 언제, 어떤 작업을 수행했는지 명확히 보여줌으로써 책임감을 높이고 부적절한 행위를 억제합니다.
이러한 투명성은 웰스파고 스캔들과 같은 대규모 비윤리적 행위가 은폐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모든 행위가 기록되고 추적된다는 인식은 직원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쳐, 윤리적인 의사결정을 장려하도록 합니다.
웰스파고 스캔들은 현대 기업 경영에서 컴플라이언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건이었습니다. 이처럼 대규모의 컴플라이언스 위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AI를 활용해 효율적인 계약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앨리비와 같은 도구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AI 기반 솔루션의 도입은 단순히 위험 관리 차원을 넘어, 장기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더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경영이 가능해지며, 이는 단기적인 이익 추구를 넘어 장기적인 기업 가치 및 이해관계자들의 신뢰 구축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웰스파고의 사례가 보여주듯, 강력한 컴플라이언스 체계와 윤리적 기업 문화의 부재는 기업에 막대한 재정적, 평판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반면, 앨리비를 통한 체계적인 컴플라이언스 관리는 이러한 위험을 크게 줄이고,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줍니다. 결과적으로, AI 기반 솔루션의 도입은 현대 기업이 직면한 컴플라이언스 과제를 해결하고 윤리적 경영을 실천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E. Scott Reckard. “Wells Fargo’s pressure-cooker sales culture comes at a cost” Los Angeles Times. 2013.12.21.
https://www.latimes.com/business/la-fi-wells-fargo-sale-pressure-20131222-stor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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