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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기업들: 실제 사례를 통해 알아본 AI 계약 관리의 필요성 - Wirecard
2조 8천억이 사라진 와이어카드(Wirecard) 회계 부정 사건
2024-07-30

목차

1. 기업의 존속을 좌우하는 컴플라이언스 준수
2. 회계 장부에서 사라진 2조 8000억
3.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도와 와이어카드의 몰락
4. 디지털 거래의 복잡성과 감사의 어려움
5. 리걸AI 기반 계약 관리 솔루션의 역할
6. AI 기반 계약 관리의 중요성

1. 기업의 존속을 좌우하는 컴플라이언스 준수

'컴플라이언스(Compliance)'란 기업이 법령과 내부 규정을 준수하고 윤리적으로 운영되도록 하는 준법감시 및 내부 통제 시스템입니다.

기업에서 주로 발생하는 컴플라이언스 위반은 중요한 비즈니스 문서 관리의 부실에서 비롯되며, 대표적인 사례로는 계약서 위조, 허위 전표 작성, 부적절한 직인 사용 등이 있습니다. 계약의 A to Z를 관리하는 계약관리솔루션(CLM)은 컴플라이언스 보호에 필수적이지만, 직접적인 수익과 연결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많은 기업에서 우선순위를 낮게 두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컴플라이언스 위반은 재무 상황에 문제를 야기하거나 기업 평판에 훼손을 입히는 등의 큰 타격을 입힙니다. 그리고 이는 주주 신뢰 상실과 브랜드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엔 규제 당국의 제재나 경영진에 대한 형사처벌까지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컴플라이언스는 규모와 관계없이 기업의 존속을 좌우할 수도 있는 중대한 요소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5편의 글을 통해 컴플라이언스 위반으로 위기를 겪은 해외 기업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계약 관리 솔루션의 필요성과 AI를 활용한 컴플라이언스 위반 예방 방법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 사례는 독일의 ‘와이어카드(Wirecard)' 회계 부정 사건입니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스캔들! 와이어카드를 폭로하다>

2. 회계 장부에서 사라진 2조 8000억

와이어카드는 1999년 독일 뮌헨에서 탄생한 핀테크 기업으로, 전자결제와 금융 서비스를 중심으로 급속한 성장을 이뤘습니다. 2005년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상장 이후, 2018년에는 독일 30대 우량주로 구성된 DAX 지수에 편입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 시기 와이어카드의 시가총액은 240억 유로(약 32조원)를 상회하며, 150년 전통의 도이치방크마저 추월했습니다. 당시 와이어카드는 '독일의 구글' 또는 '독일의 페이스북'으로 불리며, 글로벌 IT 강자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그러나 2020년, 와이어카드의 신화는 순식간에 무너졌습니다. 회사 대차대조표에 19억 유로(약 2조 8000억원)의 현금이 허위 기재된 사실이 밝혀진 것입니다. 이 대규모 회계 부정 스캔들로 인해 와이어카드의 주가는 급락했고, 결국 2020년 6월 파산을 신청하기에 이릅니다. 이는 독일 금융사에 기록된 최대 규모의 회계 부정 사건으로, 와이어카드의 몰락은 기업 윤리와 재무 투명성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파산 절차에 대한 내용이 안내되어 있는 와이어카드 웹사이트

3.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도와 와이어카드의 몰락

와이어카드의 몰락은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의 탐사보도로 시작되었습니다. FT의 댄 매크럼 기자는 2015년부터 "House of Wirecard"라는 제목의 시리즈를 통해 와이어카드의 의심스러운 회계 관행과 비즈니스 모델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매크럼의 보도는 공매도 세력의 주장에 근거한다는 비판을 받았고, 와이어카드는 근거 없는 음모라며 일축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독일 연방금융감독청 BaFin(Bundesanstalt für Finanzdienstleistungsaufsicht)은 오히려 FT와 매크럼을 시장 조작 혐의로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와이어카드의 전직 아시아 법무팀장이 내부고발자로 나서면서 상황이 극적으로 반전됩니다. 그가 제공한 방대한 내부 문서에는 와이어카드가 가공의 매출과 현금 잔액을 보고하는 등 대규모 회계 부정을 저질렀음을 입증하는 결정적 증거들이 수두룩했습니다.

이 폭로를 바탕으로 한 FT의 후속 보도는 결국 와이어카드에 대한 특별 감사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해당 감사를 진행한 회계법인 EY는 수백억 유로 규모에 달하는 와이어카드의 신용거래 내역과 은행 계좌 등을 들여다 본 결과, 대차대조표에 기재된 19억 유로(약 2조 8000억원)의 현금을 증명할 수 있는 회계상의 증거가 없다고 결론내립니다. 그들의 회계 부정이 세상에 드러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충격적인 감사 결과로 와이어카드의 주가는 하루 만에 60% 이상 폭락했으며, 기업 가치는 240억 유로에서 50억 유로로 급락했습니다.

결국 와이어카드는 파산을 신청했고, 마르쿠스 브라운 전 CEO를 비롯한 경영진은 사기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한때 유럽의 핀테크 선두주자로 칭송받던 기업이었던 와이어카드가 몰락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즈의 탐사보도 시리즈 <House of Wirecard>

4. 디지털 거래의 복잡성과 감사의 어려움

와이어카드 사건이 오랫동안 발각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디지털 결제 산업의 복잡성 때문이었습니다. 전자상거래와 온라인 결제가 급증하면서 거래의 양과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고, 이는 전통적인 감사 방식으로 따라가기 힘든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와이어카드의 비즈니스 모델은 국경을 넘나드는 거래와 복잡한 제3자 파트너십 구조를 포함하고 있어, 실제 거래의 실체를 파악하기 극도로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회사는 이러한 복잡성을 악용하여 아시아 지역의 가공 거래를 통해 매출을 부풀리는 수법을 사용했고, 이는 기존의 감사 시스템으로는 적발하기 어려웠습니다.

또한, 와이어카드는 회계법인과 규제 기관을 속이기 위해 정교한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예를들어, 가짜 고객 목록을 만들고, 허위 계약서를 제작하며, 심지어 은행 잔고 확인을 위해 위조된 문서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조작은 단순히 숫자를 부풀리는 것을 넘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비즈니스 활동의 증거를 만들어내는 수준이었습니다.

5. 리걸AI 기반 계약 관리 솔루션의 역할

이 사건은 디지털 시대의 금융 감사가 직면한 새로운 도전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전통적인 감사 방식은 빠르게 진화하는 디지털 거래 환경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형태의 금융 사기에 취약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산업 및 거래의 복잡성을 악용하는 회계 부정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앨리비(allibee)와 같은 AI 기반 계약 관리 솔루션의 도입이 필요합니다. 앨리비는 다음과 같은 기능을 통해 회계 투명성을 높이고 부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계약 데이터의 통합과 투명성 확보

앨리비는 모든 계약 관련 데이터를 한 곳에서 저장하고 관리합니다. 이는 데이터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무단 수정을 방지하여 투명성을 높입니다. 와이어카드 사건에서 문제가 된 여러 자회사와의 계약 정보를 한 곳에서 관리했다면, 허위 계약이나 비정상적인 거래 조건을 더 쉽게 발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2) AI Contract Review로 회계 관련 조항의 정확성 향상

AI가 계약서의 재무 관련 조항을 자동으로 검토하고 잠재적 위험을 식별합니다. 이는 와이어카드와 같은 회계 부정을 사전에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앨리비에 탑재된 리걸AI는 수많은 계약서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여 잠재적으로 위험한 계약 조건이나 조항을 식별하고 표시하여 금융 및 운영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3) 자동화된 감사 추적과 실시간 보고

앨리비에선 모든 계약 관련 활동에 대한 내용이 추적되고 기록됩니다. 이는 누가, 언제, 어떤 변경을 했는지 명확히 기록하여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고 부정 행위를 억제합니다. 또한 경영진이 회사의 계약 상황과 재무 위험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게 합니다.

4) 체결본 보관함을 통한 일관성 있는 계약 관리

체결본 보관함 기능을 사용하면 유사한 과거 계약들을 쉽게 찾아 회계 처리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재무보고의 신뢰성을 크게 높입니다. 이 기능을 통해 회계팀은 유사한 거래에 대해 일관된 회계 처리를 할 수 있으며, 이는 재무제표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6. AI 기반 계약 관리의 중요성

와이어카드 사건은 디지털 시대에 기존의 회계 감사 시스템이 얼마나 취약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였습니다. 이러한 위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AI 기반 CLM 솔루션과 같은 최신의 첨단 기술이 필요합니다.

앨리비CLM은 단순히 계약을 관리하는 도구를 넘어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지키는 핵심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자동화된 감사 추적, 정확한 계약 검토, 계약 데이터 중앙화 등의 기능은 회계 부정을 예방하고 기업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이러한 시스템의 도입은 단순히 부정을 막는 것을 넘어 기업 문화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투명하고 책임 있는 계약 관리 문화가 정착되면, 임직원들의 윤리 의식이 높아지고 기업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도 증가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와이어카드 사건은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회계 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을 극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AI 기반 계약 관리 솔루션인 앨리비를 도입한다면 기업의 위기관리에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으며,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투명성을 지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스캔들! 와이어카드를 폭로하다>
Financial Times <The house of wirec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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