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공공기관을 막론하고 ‘일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계약서가 필요합니다.
근로계약서ㆍ비밀 유지계약서(NDA)ㆍ 광고 계약서ㆍ업무위탁계약서 등 일반 업무 관련 계약서부터 기업 간의 B2B 협약이나 거래 약속 등, 계약은 모든 비즈니스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공정한 거래를 방지하고 우리 기업 혹은 기관을 지키기 위해서는 계약서 체결 전 내용을 꼼꼼히 검토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그러나 계약서는 대부분 전문적인 법률 용어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일반 실무 부서에서 모든 내용을 스스로 작성한 뒤 검토하고 체결까지 진행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보통은 실무 부서에서 초안을 작성한 뒤 내용의 검토 및 검수, 체결에 대한 최종 의견 등은 전문 변호사가 내리게 됩니다. 기업에 따라 사내에 법무팀이 별도로 구성돼 있을 경우엔 보통 법무팀에 소속된 변호사가 계약서의 검토를 담당하게 되죠.
기업 내 거의 모든 부서에서 계약서를 기반으로 업무를 진행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사내 변호사에게 계약서 검토는 업무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업에 따라 이러한 계약 검토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어 있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체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을 겁니다. 이런 경우 계약서를 검토하는 변호사 개개인의 역량에 따라 계약서 내의 리스크를 파악하는 정도나, 계약서 첨삭 수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문제는 계약 검토를 요구하는 모든 부서에서 ‘빠른 검토’를 바란다는 점에 있습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사내 변호사의 업무는 계약 검토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수많은 부서에서 밀려드는 계약서 검토 외에도 비즈니스와 마케팅 활동에 관련된 법률 자문부터, 기업에 소송이 발생한 경우 송무를 관리하거나 직접 수행하기도 하는 등 사내 변호사나 법무팀은 다양한 종류의 업무들로 인해 늘 격무에 시달립니다. 때문에 정신없이 계약서를 검토하다 보면 필수로 확인해야 할 내용을 놓치는 등 사람이기에 발생할 수 있는 휴먼에러로 인한 리스크가 발생하기도 하죠.
이런 상황에서 법률 언어에 특화된 AI 솔루션이 있다면, 사내 변호사가 다수의 계약서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든든한 조수'로서 활약할 수 있습니다. 계약서를 비롯한 수백만 건의 법률 문서를 집중적으로 학습해 ‘법률을 제일 잘 이해하는' BHSN의 ‘AI-review’솔루션을 통해 리스크를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여보세요.
미국의 전자계약솔루션 도큐사인(Docusign)에서 발간한 리포트(Docusign Contract Management Trends 2022)에 따르면, AI 기술은 변호사가 계약서를 생성하는 시간을 40%, 수동 작업 시간을 43% 절감하는 동시에 계약서 검토의 정확도는 39% 더 올린다고 합니다.
물론 AI가 변호사, 의사, 금융인 등 전문가를 대체 할 수는 없습니다. 최종 판단은 사람인 각 분야의 전문가가 내릴 몫이죠. 그러나 법률에 특화된 AI를 나의 똑똑하고 든든한 조수로 활용한다면, 더욱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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